광명시, 수소차 충전기 1기 증설...동시 2대 충전 가능

경기 광명시 하이넷 광명소하 수소충전소는 차량 2대 동시 충전이 가능하도록 용량을 확장하고 6일 영업을 재개한다.

시에 따르면 하이넷 광명소하 수소충전소는 지난해 10월부터 수소충전기 1기를 추가 증설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하이넷 광명소하 수소충전소. ⓒ광명시

하이넷 수소충전소는 전국 35곳이 운영 중이며, 수소충전기 2기가 설치된 곳은 광명소하 수소충전소를 포함해 전국 6곳 뿐이다.

수소 충전 비용은 1㎏당 9900원으로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 영업한다.

시는 이번 증설로 수소충전기 2기 영업 시 일일 최대 승용차 기준 120대까지 충전할 수 있게 돼 대기 시간으로 인한 이용자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수소 충전 인프라 확충에 따라 친환경 모빌리티 구축 및 친환경 자동차 보급 지원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탄소중립 실현에 한 발짝 더 앞서가는 선도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광명시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친환경 자동차 647대에 구매보조금을 지원했다.

시는 올해도 보조금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도시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김국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