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류형 400억 원, 카드·모바일형 200억 원 총 600억 원 소진되면 자동 종료
올해부터 지류형과 카드·모바일형 통합해 개인 월 50만 원, 연 600만 원까지 구매 가능
경북 포항시는 오는 10일부터 2023년도 포항사랑상품권 첫 할인판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할인판매는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600억 원을 발행해 10% 특별할인 판매로 진행된다.
지류형 400억 원, 카드·모바일형 200억 원으로 할인판매가 소진되면 자동으로 종료된다.
지류형 상품권은 포항시 소재 166개소 판매 대행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고, 카드·모바일형은 모바일 앱(IM#)과 14개소 대구은행 영업점을 통해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상품권 개인 구매 시 지류형과 카드·모바일형의 한도를 통합해 월 50만 원(연 600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포항시는 올해부터 지류형과 카드·모바일형 상품권 통합플랫폼 구축 완료 및 개인 구매 한도 통합 적용으로 사용자의 상품권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해 8월 모바일 앱((IM#)의 고도화를 통해 한층 더 편리하고 혜택이 다양해져 시민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카드·모바일형 상품권 발행을 대폭 확대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부정 유통 방지와 행정관리 비용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6년간 지역경제를 견인한 포항사랑상품권이 앞으로도 침체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소상공인과 포항경제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상품권 활성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년간 포항사랑상품권 누적 발행액(정책발행분 포함)은 1조 6,630억 원을 돌파해 지역경제 발전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설맞이 포항사랑상품권 특별할인판매를 시작으로 올해 2,400억 원을 발행해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힘을 보태고,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도 제공하는 등 지역공동체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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