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설 명절 다중시설·전통시장 등 화재예방 대책 마련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조사와 화재취약대상 현장지도 강화 등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먼저 오는 13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숙박시설 등 9255곳과 전통시장 163곳을 대상으로 소방서 화재안전조사관이 불시 화재안전조사에 나선다.

▲경기소방, 설 명절 화재예방 대책 마련.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화재안전조사에서는 소방시설과 비상구 폐쇄·차단행위, 피난통로 장애물 적치여부 등을 점검해 불량사항에 대해서는 설 연휴 전 보완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안전 더(The) 3대 캠페인'과 현장안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다음 달까지 소방서장 주관으로 노후 공장시설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갖고 화재예방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장과 물류창고, 공사장 등 화재취약 대상을 선정해 소방서 센터장 이상 간부가 주 1회 이상 현장을 찾아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취약 주거시설도 지도 방문해 겨울철 난방용품 안전수칙과 화재경보기,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및 사용법을 안내한다.

전기히터,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등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안전 사용 매뉴얼을 활용한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고,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 및 사용법도 교육하는 등 도민 체감형 화재 예방 콘텐츠 홍보도 추진한다.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도내 35개 전 소방서가 화재특별경계 근무에 돌입하고,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빈틈없는 현장대응 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라며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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