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2022 경영성과 보고회' 열고 임직원 노고 격려

한국마사회가 지난 29일 '2022년 경영성과보고회'를 열어 올해의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임인년(壬寅年)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30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올해는 한국경마 100년을 맞는 해로, 지난 2년 동안의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고 미래 100년을 향해 힘차게 출발하기 위해 마사회 임직원 모두가 쉬지 않고 달려왔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2022 경영성과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이번 성과보고회는 이같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마사회는 2020∼2021년 코로나19로 경마장 문이 굳게 닫히며 심각한 경영위기를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매진했다.

그 결과 올해 △효율적 예산제도 운영으로 약 1000억 원의 흑자 달성 △한국 경주마 국제대회 우승 및 K-Nicks(종축개발사업) 미국 종마사업 진출 △해외시장 판로개척 및 경주실황 수출 확대 △온라인 입법 법제화 노력과 레저세 감면 통한 기타수익 달성 등의 결실을 맺었다.

한국경마 100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사업도 추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한국마사회는 '국민과 함께, 새로운 100년의 꿈'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3대 사업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총 32개 사업을 연중 추진했다.

다양한 기념 영상‧프로그램 및 전시회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했고, 한국경마 100년 기념 대상경주, 고객 이벤트, 말사진 공모전, 100년사 편찬사업 등 다채로운 과제들을 수행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성과 보고회가 끝난 뒤 유공 직원 및 외부인사에 대한 연말 포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달 1일 있었던 성과기여 인센티브(BP) 콘테스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사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평가 결과에 따라 S등급 1건, A등급 4건, B등급 5건이 선정됐다. 이 중 S등급과 A등급에 대해서는 현장 수여가 이루어졌다.

S등급 시상의 영예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레저세 감면 성과를 이끌어 낸 제주지역본부에게 돌아갔고, A등급에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경주 수출사업과 말 축종의 스마트농업 편입, 장외발매소 회계 및 세무업무 효율화, 출전마 개체식별 프로세스 등 4건이 선정됐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올해 임직원들께서 헌신적으로 임해준 덕분에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고, 한국경마의 새로운 100년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2023년에도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도전과 혁신으로 변화하는 한국마사회를 만들기 위해 각자가 지닌 잠재력과 능력을 적극 발휘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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