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도내 중소기업 금융지원과 도민·공무원 경제역량 강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와 공철 한은 경기본부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지역경제 발전 및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 △기관 간 정책협의회 개최 △정책협력 실무네트워크 운영 △도 공무원 경제분야 역량강화 및 도민 경제교육 활성화에 협력키로 했다.
우선적으로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 금리 인상 등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 자금 지원 확대를 추진한다.
한은 중소기업지원자금(C2자금) 수혜대상에 도 정책사업 참여기업을 추가하고, 기존 C2자금 연계보증 지원 규모 확대를 추진하는 등 중소기업 금리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주요 경제동향 파악과 발빠른 위기대응을 위해서도 두 기관 간 정책협의회와 정책협력 실무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두 기관이 정기적으로 만나 도 경제현안을 점검하고 실효적인 정책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경제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도 공무원과 도민의 경제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공 경기본부장은 “내년도 대내외 경제여건이 결코 밝지만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염 경제부지사는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중소기업 지원과 경제관련 조사 연구를 통해 지역경제를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파트너”라며 “기관 간 협력 증진이 도민의 복리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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