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첫 노동이사에 대전세종충남본부 김지숙 차장 선임

한국석유관리원은 첫 노동이사에 대전세종충남본부 김지숙 차장을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도입된 노동이사는 이사회 비상임이사로서 주요 안건에 대한 의결권을 갖고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며, 임기는 2년이다.

▲한국석유관리원 본사 전경. ⓒ한국석유관리원

앞서 석유관리원은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방안을 담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8월부터 노동이사제 도입을 위한 내부규정을 개정하고, 세부 운영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에 선임된 김 노동이사는 공공기관 최초의 여성 노동이사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김 노동이사는 오는 28일 열리는 ‘제108차 임시이사회’에서 첫 공식업무에 나설 예정이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노동이사제 도입으로 근로자가 기관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소통하게 된 만큼, 앞으로 노사협력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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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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