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시흥 자족형 신도시 개발' 국토부에 거듭 요청

"양질의 일자리·편리한 교통망·다양한 생활 SOC 갖춘 명품 신도시로 조성해야"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26일 시장실에서 3기 신도시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박재순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을 만나 광명시흥 신도시 주요 현안 사항을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자족형 명품도시로 조성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이날 박 시장은 “광명시흥 신도시는 광명시의 마지막 남은 개발 잔여지로 미래 후손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갖춘 자족형 도시로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서는 개발 면적의 20% 이상의 자족 용지 확보가 필수”라며 국토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6일 시장실에서 박재순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을 만나 광명시흥 신도시 주요 현안 사항을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자족형 명품도시 조성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광명시

아울러 광명시에서 그간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서울 방면 직결도로 및 교량신설 등 편리하고 획기적인 광역교통 대책 수립 △국가가 건설・운영하는 광역철도로 남북철도 추진 △이주민과 기업체를 위한 합리적인 보상과 이주대책 수립 △도시의 자투리땅을 만드는 불합리한 지구 경계 조정 등에 대한 의견을 다시 한번 전달했다.

광명시흥 신도시가 지역구인 임오경 의원도 이날 면담에 참석해 “광명시흥 신도시의 뛰어난 입지적 특성을 활용해 수도권 서남부 핵심 거점이 되는 자족도시, 더 나아가 제3의 강남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힘을 보탰다.

박재순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기존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나타난 자족·업무시설 부족 등의 문제점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3기 신도시는 자족도시로 조성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방침”이라며 “앞으로 지구계획 수립 과정에서 광명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지역맞춤형 신도시 계획이 수립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29일 광명시흥 신도시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고시하며, 국제 설계공모·지구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추진 등 본격적으로 신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시흥 신도시는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광명시와 시흥시 일원 약1271만㎡(384만 평)에 7만 호가 공급되며, 수도권 서남부 발전의 거점이 되는 자족도시, 여의도 면적의 1.3배인 약 380만㎡의 공원・녹지 및 수변공원을 갖춘 친환경 녹색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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