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은행단지 일원 장안공원 36년만에 조성 완료

경기 부천시는 고강동에 장안공원(은행단지)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장안공원은 1986년 11월 성곡도시자연공원으로 결정됐다가, 2015년 도시자연공원 해제 후 장안 근린공원으로 변경·결정된 곳이다. 이후 2017년부터 공원 조성을 위한 각종 용역 및 행정절차를 추진해 토지보상비 150억 원을 확보, 2022년까지 보상 완료했다.

▲부천 장안공원 전경. ⓒ부천시

대부분이 산림인 장안공원의 전체 면적은 12만4127㎡며 구역별 시설지 조성 및 산책로를 연결해 공원 전체를 유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사업 대상지는 주택 밀집지역으로 고물상,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경작 등으로 도시미관 저해와 주민 불편 민원이 지속돼 공원 조성이 절실했던 곳이다.

공사는 사업비 확보 추이에 따라 단계별로 추진 중이다. 이번에는 25억 원을 확보해 1단계로 은행단지 일원에 8143㎡ 면적의 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 36년 만에 조성이 완료됐다.

산림에 연접한 지형 특성을 살려 기존 지형에 맞게 공간을 마련하고,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단과 턱이 없는 경사로로 조성했다.

어린이 놀이공간은 자연 친화적인 원목 소재의 다양한 놀이시설과 모래놀이터로 모험과 창의 놀이공간으로 꾸몄다. 또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운동기구와 휴게 쉼터를 배치하고 공원 이용자와 지역주민의 편익을 위한 화장실과 주차장 30면을 조성했다.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화단에는 조형소나무, 팽나무 등 교·관목 21종 2만4500주, 야생화 50종 2만1000본을 식재했다.

조용익 시장은 “2단계 공사는 작동 군부대 문화재생 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원도심 지역의 주민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신구도심의 균형을 도모 개발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녹색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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