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이한준 LH사장, 장상·신길2 지구 현안 논의

경기 안산시는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지난 22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만나 장상·신길2 공공주택지구 사업 등과 관련된 의견을 나눴다고 23일 밝혔다.

LH 서울지역본부 접견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장상지구 연내 보상 즉시 시행 △이주자 택지 도로폭 확장 △장상지구 대심도 저류배수시설 설치 △하수처리수 시화호 연안오염총량제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사장은 장상지구 연내 보상에 대해 시행을 약속하고, 나머지 사안에 대해서도 제안사항을 적극 반영하기로 합의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 22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만나 장상·신길2 공공주택지구 사업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했다. ⓒ안산시

이어 입주민과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장상지구 서해안 서해안고속도로 진출입 IC 개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용역 결과에 따라 공동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장상, 신길2 공공주택지구가 시민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안산을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개발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주택의 양적 공급보다는 안산시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질적 공급에 초점을 맞춰 개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박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