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엔젤스' 봉사단, 연말 소외이웃 나눔활동 구슬땀

사회적 고립가구 월동용품 배달봉사·독거노인 김장김치 등 온정 전달

한국마사회 임직원 봉사단 '한국마사회 엔젤스'가 연말을 맞아 소외 이웃을 보듬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2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한국마사회 엔젤스' 봉사단은 전날(21일)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을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월동용품 배달 봉사에 나섰다.

▲한국마사회 엔젤스 봉사단이 월동용품 배달봉사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이번 배달봉사로 경기 과천, 광명 등 13개 지자체의 사회적 고립가구 약 600세대에 총 9000만원 상당의 겨울나기 물품이 지원됐다.

봉사단은 해당지역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난로와 이불 등 지원 물품을 정성껏 포장하고 대상 가정에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에 지원된 물품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정기환 회장과 임직원들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봉사단과 함께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김장 김치를 배달하고 이들을 위문했다.

지원된 김장 김치는 약 8000만원 상당으로 과천, 안양을 비롯한 경기지역 취약계층 약 2400세대에 전달됐다.

한편, 한국마사회 엔젤스는 직접 김장 준비를 하기 어려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구 지원을 위해 2005년 이후 올해까지 17년째 사랑의 김장 나눔 활동을 시행해오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나눔도 챙기고 있다. 봉사단은 올해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에서 30명 작가의 기능 재부를 통해 발간한 '따그닥따그닥 말 이야기 그림책'을 각 지역 소재 아동센터를 찾아 직접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봉사단의 한 직원은 “우리 동네에 이렇게 많은 지역아동센터가 있는 줄 몰랐다”며 “그림책을 받고 좋아하는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보니 마치 내가 산타가 된 기분이었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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