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포동' 특구 기업들 '2022 패션위크' 230만달러 수출상담

경기도가 양주·포천·동두천을 아우르는 '양포동' 특구 활성화를 위해 '2022년 패션위크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을 추진, 23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양포동 특구 운영 주관단체인 경기섬유산업연합회는 지난달 7일부터 18일까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신규 구매자 발굴을 위한 패션위크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을 추진했다.

▲'2022년 패션위크 온라인 판로지원사업' 온라인 상담 진행 현장. ⓒ경기도

이번 패션위크에는 △프랑스(Gerard Darel) △중국(Jnizhi Hao Textile co., ltd.) △러시아(Shopping Live) △이탈리아(MIROGLIO TEXTILE) 등 10개국 17개 해외 원단 구매자가 참가한 가운데 65건(15개 사), 230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참여 기업들은 친환경 원단을 제시했고, 해외 원단 구매자들은 높은 관심을 보여 준비된 시간을 초과해 상담하는 경우가 많았다.

패션위크에 참가한 S텍스 대표는 “글로벌 정세가 복잡해짐에 따라 해외 수출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을 통해 세계 각국의 신규 구매자를 만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지난해에도 판로지원사업에서 발굴한 신규 구매자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수출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경기섬유산업연합회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상담 종료 이후에도 각 무역관을 통해 기업과 구매자 간 추가 상담이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된 ‘패션위크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은 경기도‧양주‧포천‧동두천이 분담하고 있는 섬유‧가죽‧패션 산업특구 운영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특구 내 기업 해외판로 지원사업이다.

노태종 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마케팅 지원기관 간 협업을 통해 신규 구매자를 발굴해 현장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섬유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산업구조 첨단고도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대표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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