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발표…10개 분야 수립

경기 시흥시는 언론브리핑을 통해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발표하고 ‘다 가치 누리는 미래 행복 시흥’을 목표로 종합 계획을 세웠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시는 언론브리핑에서 내년부터 2026년까지의 시 사회보장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사회보장 정책은 주민과 지역 사회의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사회보장 수요, 지역 환경 분석 결과 등을 반영해 4년마다 수립하는 사회보장 영역 대표 계획이다.

▲시흥시 20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발표했다. ⓒ시흥시

올해 시는 돌봄, 보호, 안전, 교육, 주거 등 10개 분야 모든 사회보장 영역별 정책을 반영해 △누구나 돌봄 시흥 △안전하고 살기 좋은 시흥 △품격 있고 즐거운 시흥 △맞춤형 일자리 교육도시 시흥 △건강도시 시흥 등을 추진 전략으로 설정하는 등 중점 사업을 선정했다.

우선 시는 아동, 장애인, 어르신 돌봄서비스 연계 강화를 위한 동 단위 돌봄SOS센터 운영과 초등돌봄 공공성 강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또 고독사 예방을 위해 △1인 가구 실태 조사와 정책 개발 △노인 돌봄 인프라 확대 △외국인 주민 자녀 스쿨 플랫폼 구축 등 돌봄 안전망 강화에 주력한다.

이어 안전 분야로 △2027년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추진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복지 지원 △노인·장애인·여성 학대 대응 통합 체계 구축 등에 나서는 한편,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2024년까지 지역 문화 인프라를 확대하고 갯골생태공원에서 연꽃테마파크, 호조벌, 물왕호수 등을 아우르는 생태관광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맞춤형 일자리를 통한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 기업에 스타트업 육성 지원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교 설립 △초중고 입학준비금 지원 △시흥 5060 청춘학교 운영 △마을교육 특구 조성 등 지역 내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증진 체계 마련 및 서울대병원과 연계한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을 중점 추진하면서 △행복건강센터 운영 활성화 △시흥형 어르신 건강 주치의 사업 추진 △감염병 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 △취약계층 맞춤형 생활체육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시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공통으로 지정한 지역사회보장 전략 사업도 함께 추진하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사회보장급여 이용 및 제공 기반 구축 이외에도 △지역사회 민관협력 제고 △지역사회 거버넌스 구축 △지역사회보장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승학 복지국장은 “2023년은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이 시행되는 첫해”라며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통해 영역별 사회보장 수준을 높이고 관련 부서와 협력하며 정책이 계획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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