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의 민선8기 조직개편안이 20일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조직개편 후속인사와 함께 승진대상 규모 확대에 따른 승진인사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태백시에 따르면 민선8기 태백시의 조직개편안이 이날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태백시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인사위원회를 열어 ‘공무원의 꽃’이라는 사무관을 비롯한 승진 대상자에 대한 인사 예고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서 지난 16일 태백시의회는 태백시 조직개편안에 대해 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의 소장 직급 문제로 부결처리 하는 바람에 이상진 총무과장이 대기발령을 받는 등 진통을 겪기도 했다.
태백시의 이번 승진인사는 한동구 부시장의 갑작스러운 사표제출로 당초 예정이 없던 서기관 승진인사도 단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직개편에 따른 대대적인 전보인사도 이날 함께 단행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5일 기준으로 2명에 그쳤던 6급 담당의 명예퇴직도 연말이 다가오면서 명예퇴직 신청자가 훨씬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제26대 태백시 부시장은 ‘일대일 인사 교류원칙’에 따라 내년 1월 1일자로 도에서 부임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도청 전출 대상자는 신옥화 행정지원국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백시 관계자는 “사무관 승진인사는 당초보다 대폭 늘어난 8명 수준이지만 서기관 승진인사 시기는 아직 유동적일 수 있다”며 “조직개편에 따른 혼란을 연말 안에 정리하기 위해 조직개편 후속 인사도 승진인사와 함께 단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