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난입 민노총 소속 마트 노조원 20여명 경찰에 연행돼

홍준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고발 예정" 강경대응 예고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19일 열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 추진 협약식'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노총) 소속 대형마트 일부 노조원들이 시청내부로 난입해 경찰에 연행되는 일이 벌어졌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 추진 협약식'이 진행된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으로 이날 오후 민노총 대형마트 일부 노조원들이 기습적인 진입을 시도했고, 공공 기물이 파손되는 등 소란이 일며 해당 노조원 20여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이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엄정 대처하겠다.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으며, 홍 시장은 이들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홍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민노총 소속 대형마트 일부 직원들이 시청사 강당을 점거하고 공공 기물을 파손했다"면서 "이를 저지하는 대구시 공무원들에게 폭언을 하고 협박도 했다"고 전하며, "아주 중대한 범죄다. 일벌백계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경찰에 엄중히 대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 19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마트노조원들이 대구 8개 구군 과 대구시상인연합회, 체인스토어협회, 슈퍼마켓협동조합이 체결할 의무휴업 변경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반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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