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탄소중립·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친환경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 지역 민간편의시설에 급속충전기를 설치해 친환경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에 앞장서 왔다.
이 사업은 해오름동맹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해오름동맹 도시들과 한국에너지공단이 협력해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으로 탄소중립과 생활 교통·수송과정에 온실가스, 먼지, 매연 등 제로화, 기후 위기 대응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충전기 1기당 설치비용 50%를 지원하고 포항시가 추가로 최대 400만 원(50㎾ 기준)의 설치보조금을 지원한다.
충전기 1기당 설치비용은 약 4,000만 원으로 올해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공모·선정된 택시회사인 육일교통 등 3개사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포항시는 현재 공영주차장, 관공서 등에 총 220여 개의 공공 급속충전기가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번 충전기 확충사업으로 전기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포항시는 내년도 1억 8,300만 원을 투입해 민간 다중이용시설에 급속 11기, 완속 73기 등의 충전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신정혁 환경정책과장은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 전기 충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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