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돼 1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4개유형(특·광역시, 시·도, 자치구, 시·군)으로 구분, 치솟는 소비자 물가에 대한 지자체의 노력 유도를 위해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지원, 개인서비스요금 물가 상승률 등 3개 항목의 지표를 평가했다.
동해시는 지난 7월 강원도 소비자물가가 외환위기 이후 24년만에 최고치인 7.6%를 기록하면서 올 한해 고물가·성장 둔화 등 복합위기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 전망하고, 지방물가 안정 강화방안을 마련, 추진해왔다.
우선, 지방 공공요금(상·하수도, 쓰레기봉투) 3종에 대한 동결과 부시장 중심으로 물가안정 대응과 물가 관리 시책에 힘써왔으며, 민관협력 등 가용수단을 총 동원해 개인서비스 요금안정 분위기 조성에도 최선을 다했다.
특히, 상·하반기 민생경제 활력 불어넣기 종합대책 수립 추진과 700억원 규모의 동해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착한가격업소 신규 확대 지정을 위한 시비 추가 확보에 나섰다.
또한‘일단시켜’및 물가안정을 위한 착한가격업소 이용 홍보 집중 릴레이 캠페인 추진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시책을 추진해 모든 정량 평가지표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내며,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앞서, 시는 강원도 주관 18개 시·군 물가안정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한편, 평가 결과 정량 및 정성평가 합산 그룹별 상위 10%인‘가’등급을 부여받은 기관은 그룹별로 대구광역시, 충청북도 등 2개 광역자치단체, 부산 남구 등 7개 자치구, 경기 의정부시 등 15개 시‧군 등 총 24개 기관이다.
임성빈 경제과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물가 안정화 노력에 적극 동참 해 준 관련 업계는 물론 시민들께도 감사드린다”며 “내년 또한 어두운 경기 전망에 물가안정을 위해 공공물가 인상은 최대한 억제하며 지역경제 회복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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