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공공요금 동결, 물가모니터단 운영,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등 물가안정 정책을 통해 물가안정 관리 정책 지속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양산시의 11월 소비자물가는 생필품물가 전월대비 4.6%하락, 전년동월대비 3.8%상승, 개인서비스물가 전월대비 0.7%상승, 전년동월대비 12.1% 상승했다.
이는 전월대비 다소 하락한 듯 보이지만 상승률 상위품목의 인상 폭이 높은 것으로 볼 때 여전히 물가상승의 요인은 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제시했다. 이는 3개월 전 전망했던 0.8%p 내린 수치다.
ADB는 한국의 내년 성장률이 세계경제 둔화, 에너지 가격 상승 등 대외부문 약화로 기존 전망치보다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ADB가 제시한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경제협력개발기구(1.8%), 한국은행(1.7%), 한국개발연구원(1.8%), IMF(2.0%) 보다 낮은 수치다.
ADB는 중국 경기 둔화,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 세계 경제 침체 등 3대 요인이 아시아 역내 경제성장을 저해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시는 물가상승과 금리인상으로 가계비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물가안정을 위해 내년에도 상수도료, 하수도료, 쓰레기봉투료, 시내버스료, 택시료, 도시가스료 등 공공요금에 대해 동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물가모니터 요원 8명을 투입해 생필품 38종, 개인서비스 26종 등 총 64종목에 대해 매주 가격을 조사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물가안정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은 주요 취급품목의 가격, 위생·청결 기준, 품질·서비스 기준, 옥외 가격·원산지 표시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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