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 설경 산행 시작' 12월 16일부터 탐방로 전면 개방

지리산국립공원 "입산시간지정제 준수, 겨울철 산행 준비 철저"

지리산에 예년보다 약 31일 늦은 지난 12일 첫눈이 내리면서 본격적인 겨울산행 시즌이 열린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송동주)는 “가을철 산불예방 및 공원자원 보호를 위하여 통제했던 정규 탐방로 구간을 12월 16일(금)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개방되는 탐방로는 종주능선(노고단~장터목)을 포함해 거림~세석~가내소, 치밭목~천왕봉, 불일폭포~삼신봉 등 26개 구간(128.40km)이다.

겨울철 산행의 경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에 탐방 계획을 세우고 입산시간지정제 준수, 적절한 체력 안배 등에 주의해야 한다. 보온·방한용품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지리산 연하선경 전경ⓒ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지리산국립공원은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은 종료됐지만 산불방지를 위해 산불집중관리지역 순찰 등 산불예방활동을 계속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산행 중 지정된 장소 밖에서의 취사·흡연 및 공원 인접 소각행위 등은 집중 단속하는 만큼 엄금해야 한다.

▲입산시간지정제 안내도ⓒ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지난 12일 첫눈 내린 지리산 장터목대피소 설경ⓒ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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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

경남취재본부 박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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