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낙산항 동방 인근 해상에서 밍크고래 혼획

작살 등 불법 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 발견되지 않아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시범)는 지난 5일 오전 7시 50분경 양양군 낙산항 동방 약 7.4km(약 4해리)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2.99톤, 자망, 속초 선적)가 그물을 양망 하던 중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고래를 발견하여 신고했다고 6일 밝혔다.

혼획된 고래 마리(길이 약 520cm, 둘레 약 220cm, 무게 약 1200kg)는 작살 등 불법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문의한 결과 해양보호생물종에 해당되지 않아 위판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어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어업인에게 발급했다.

▲강원도 양양군 낙산항 동방 약 7.4km(약 4해리) 인근 해상에서 지난 5일 오전 7시 50분경 어선 A호(2.99톤, 자망, 속초 선적)가 그물을 양망 하던 중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고래를 발견하여 신고했다. ⓒ속초해양경찰서

한편, 2022년 현재까지 관내 혼획된 고래는 26마리에 달하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올해 초부터 혼획 고래에 대한 현장 조사를 강화하여 왔다”며 “혼획 고래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불법 포획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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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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