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희사랑' 前회장 강신업 "MZ세대 중요? 내 정신연령은 열아홉…대통령은 내말 들어"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건희 영부인 팬클럽 '건희사랑' 전 회장 강신업 변호사가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강 변호사는 5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 '윤석열 대통령을 제2의 박정희로 만들겠다고 했는데, 변호사님이 만들겠다 그러면 만들어지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윤석열 대통령은) 제 말은 듣는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윤 대통령에게 당대표 경선에) 나간다는 얘기도 한 적 없고 (윤 대통령이) 나가라는 얘기도 한 적 없지만, 제가 나간다고 해서 나가지 말라 그렇게는 말씀하지 않으실 것"이라며 "왜냐하면 제가 윤석열 대통령님 후보 시절에 제가 수많은 글을 썼고 글을 또 보내드렸기도 했다. 그래서 저에 대해서는 잘 알고 계시고 제가 그만한 역량, 자질을 갖고 있다는 건 알고 계신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체리따봉도 혹시 받으셨느냐'는 질문에 "그거는 노코멘트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강 변호사는 '천공스승하고 김건희 여사하고는 어떤 관계냐'는 질문에 "진짜 모른다. 노코멘트가 아니라 모른다"고 잘라 말했다.

윤 대통령이 차기 당권 주자 중 한명인 김기현 의원과 단독으로 관저에서 식사했다는 보도에 대해 "저는 김기현 의원한테 좋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3시간 밥 먹었다는 얘기는 '당신 하지 마'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래서 강신업이를 부른다는 아마 30분 이내에 끝날 것이다. '당신 하지 마'가 아니라 '한번 해봐' 뭐 그러면 30분 아니라 3초에 나와도 좋다"고 말했다.

MZ(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를 합해 부르는 말) 세대가 당대표 조건의 화두가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강 변호사는 "우리 MZ세대 여러분, 저는 나이가 여러분보다 많지만 정신연령이 저는 굉장히 젊고 어리다"며 "(정신연령이) 저도 열아홉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사실 공천혁명 한다고 제가 말씀드렸는데, 공천혁명 한다는 게 바로 젊은 사람들 그리고 여성들 그리고 또 지금 정치권에 있지 않은 사람들 그런 사람들 전국으로 천하인재를 두루 모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신업 변호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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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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