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지난 1일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장관을 원주 문막 메디컬캠퍼스로 초청해 ‘대한민국 의료정책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두 시간여의 특강에 전성용 총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간호·보건·의료부문 학과 재학생 등 모두 360여 명이 참가했다.
특강은 크게 ▲보건의료정책 추진 여건 ▲보건의료 분야별 미래 과제 △디지털헬스케어 미래 과제를 다루었다.
권 전 장관은 우선 저출산 고령화 인구구조, 복합·만성질환으로의 질병구조 변화, 의료격차 심화 등이 미래 보건의료정책의 여건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른 미래과제로는 특히 필수의료 보장 강화와 의료비 부담 완화,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 및 바이오헬스 혁신을 꼽았다.
그러면서 디지털 기반 미래의료 실현, 디지털헬스케어 신시장 창출, 빅데이터 기반 바이오헬스 산업혁신을 디지털헬스케어의 미래과제로 제시했다.
또 강의 말미에는 경동대 간호·의료·보건 관련 분야 학생들에게 보다 원대한 꿈과 전문가적 안목을 기르라고 주문했다.
이선희 치위생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의료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깊이 있고도 포괄적으로 다뤄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특히 디지털-바이오 융복합인재 양성에 대한 비전 제시는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할 유익한 내용이었다”고 했다.
권덕철 전 장관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1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보건복지부 차관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거쳐 2020년 12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보건복지부장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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