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 민경선 제2대 사장 취임 "안전 대중교통 차질 없이 수행"

경기교통공사 제2대 사장에 민경선 전 경기도의원이 취임했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민경선 신임 사장은 이날 5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식은 경기교통공사 임직원 60여 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본사 강당에서 진행됐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신임 사장 취임식. ⓒ경기교통공사

민 사장은 취임사에서 "공사 2기 출범에 따른 새로운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신규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며 "도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차질 없이 서비스가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핵심 경영전략으로 △현장중심경영 △가치경영 △감동경영 △혁신경영 △미래선도경영을 내놨다.

민 신임 사장은 제8·9·10대 3선 도의원 출신으로 2017년, ‘수도권 광역교통청 신설’ 공약을 제안해 현재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구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경기교통공사의 주 업무로, 경기도형 공공버스로 알려진 ‘노선입찰형 공공버스’ 제도를 설계하는 한편, 2019년 버스 파업, 2021년 광역버스 운행중단 사태 해결에 앞장서 타결시키는 등 발로 뛰는 현장실무형 교통정책 전문가라는 평을 받는다.

이와 함께 버스운송관리시스템(BMS) 도입을 최초 제안, 운행기록과 차량 정보 등을 전산 시스템화해 기존 대비 행정·재정적 비용을 크게 줄인 것은 물론, 이후에도 시스템 고도화를 거치며 효율적인 버스운송관리 체계 구현해 기여했다.

김원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