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붉은악마, 한국-포르투갈 경기 실내 응원전 펼친다

한파 피해 예방 위해…수원월드컵경기장 스포츠센터서 진행

경기도와 붉은악마 경기지부가 오늘 밤(3일) 자정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한국-포르투갈 경기의 시민응원전을 수원월드컵경기장 스포츠센터 실내에서 펼친다.

도는 이날 체감온도가 영하 6도까지 떨어진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스포츠센터 2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실내 응원전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달 24일 열린 한국-우루과이 경기 시민 응원전 모습. ⓒ경기도

다목적체육관 내 300인치 스크린을 통해 관람할 수 경기를 관람하면서 응원전을 펼치게 되며, 500명에서 최대 100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도는 또 한파 대책으로 스포츠센터 정문과 수원월드컵경기장 서측 출입게이트(1A, 1B)에서 온열기·온수통이 비치된 방한 대비 텐트 4동을 운영한다. 스포츠센터 정문에서 핫팩과 방석 1000개를 준비해 응원전 참가자에게 배부한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경찰·소방·경호인력, 경기도·수원시 공무원과 경기도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직원 등 200여명을 현장에 배치해 질서유지와 응원단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구급차 4대와 소방차 1대를 배치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이를 총괄할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이번 시민응원전에 참여하고 싶다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경기 시간 2시간 전인 오후 10시부터 스포츠센터 정문으로 입장하면 된다.

도는 별도 인원을 배치해 1층 로비에서 2층 다목적체육관 등 이동 동선을 안내한다. 입장 시 주류, 화약류 등 안전 위해물품은 반입할 수 없다. 경기 종료 후 퇴장은 입장 때와 마찬가지로 스포츠센터 정문으로 나가면 된다. 경기장 주차장은 2000여대 규모를 무료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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