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율협력주행버스' 이름 공모 '판타G버스' 최우수

도, 지난 9월 공모 결과 504건 접수…최우수상 포함 8건 최종 선정

경기도는 내년 1월부터 시범 운행에 들어가는 ‘경기도 자율협력주행버스’의 이름 공모 결과, ‘판타G버스’ 등 8건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도가 ‘경기도 자율협력주행버스’ 홍보를 위해 지난 9월 14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명칭 공모에 모두 504건이 접수됐다.

▲‘경기도 자율협력주행버스’ 이름 공모 최우수상 '판타G버스' 이미지. ⓒ경기도

도는 브랜드 전문가 등이 참여한 평가를 거쳐 김예슬 씨의 ‘판타G버스(PanTA-G)’를 최우수상에 선정했다. ‘판’교에서 ‘타’는 ‘G버스’라는 의미를 담은 ‘판타G’버스는 G버스 이름을 활용해 영단어 판타지(Fantasy)를 연상시켜 자율주행버스가 주는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잘 표현한 것은 물론 기억이 쉽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선우주원 씨의 ‘로버스(Robot-Bus)’, 김형민 씨의 ‘로보버스(Robo-bus) 4.0’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이상수 씨의 ‘경기e로움버스’, 강준호 씨의 ‘미래로버스’, 김관철 씨의 ‘경기오토버스(Auto-verse)’, 김태훈 씨의 ‘경기 자율누리버스’, 이성훈 씨의 ‘경기 자주버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 우수상은 50만원, 장려상은 2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최우수 수상작은 앞으로 ‘경기도 자율협력주행버스’ 홍보영상 등 각종 홍보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공모전 선정 결과는 경기도의 소리(vog.gg.go.kr)와 경기도 통합공모 누리집(gg.go.kr/gongm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광열 도 경제실장은 “공모전을 통해 경기도 자율협력주행버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자율협력주행버스를 비롯해 도민 맞춤형 서비스 혁신에 경기도가 항상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자율협력주행버스는 내년 1월부터 도민을 대상으로 시범운행(무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운행구간은 판교역과 판교 제2테크노밸리 경기기업성장센터를 잇는 약 5.9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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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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