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당원 등과 직접 소통을 시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당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직접 프로그래밍하고 있다고 한다. 이 전 대표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했다.
이 전 대표의 한 측근은 이 매체에 "이 전 대표가 당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있다"며 "공개 시점은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고 난 후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검찰에 의해 기소가 되든 불기소가 되든 이 커뮤니티는 개설될 것이라고도 했다.
현재 당으로부터 '당원권 정지' 중징계를 받은 이 전 대표는 검찰이 자신의 무고 혐의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공개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온라인상에서 2030 남성을 중심으로 팬층이 두터운 이 전 대표가 '이준석표 커뮤니티'를 개설할 경우 파급력이 작지 않을 거란 관측이 나온다"며 홍준표 대구 시장이 지난해 대선 경선에서 패한 후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을 개설한 것을 빗댔다.
이 전 대표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잘 활용해 정치를 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펨코(에펨코리아)'에서 이 전 대표는 '펨코 대통령'이라는 별명까지 생겼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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