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장애인 고용문제 해결 앞장

광주광역시가 장애인들에게 구직의 기회를 제공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광주시는 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2년 장애인 진로·직업 통합박람회 개막식을 열었다.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30일까지 ‘내일의 주인은 바로 나!, 내일을 잡(JOB)아라’를 주제로 장애 학생과 장애인들의 진로 설계부터 직업 선택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보 제공에 초점을 맞춰 운영된다.

▲2022년 장애인 진로·직업 통합박람회 기념 사진 ⓒ광주시

특히 급변하는 고용환경에 취약할 수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을 진행할 16개 지역 기업체 △직업재활 서비스 및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소개할 직업재활시설 △최근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장애인 문화예술단체 △장애인 노무 상담 및 직업 훈련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이날 개막 행사에서는 특수학교 졸업생과 선생님의 진로 토크,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효리 신발로 유명한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 유석영 대표의 강연,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유공자 시상도 진행됐다.

이 밖에도 면접 준비를 위한 메이크업, 증명 사진 촬영, 이력서 작성 팁을 제공하는 이벤트 부스와 장애학생의 진로 설계를 위한 인기 직종인 바리스타, 쇼콜라티에, 댄스트레이너, 퍼스널 디자이너, 4차 산업 관련 직종 로봇공학자, 3D펜 디자이너, 플랫폼 디자이너, 드론 전문가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선보였다.

프레시안 취재에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전문적인 상담과 체험을 통해 자신의 특기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장애인들에게 구직활동의 동기를 부여하고 사회 참여의 기회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복지와 고용의 연계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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