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신천-신림선 광역철도' 공동협약 동참...하안역 신설 포함

경기도와 4개 지자체장 및 지역 국회의원 상호 협력 추진

경기 광명시는 경기도와 시흥시, 서울시 금천구, 관악구와 함께 신천-신림선 공동 추진에 나선다.

29일 국회에서 공동 협약을 맺은 경기도와 4개 지자체는 지난달 경제성과 타당성 등을 분석하기 위해 2억3800만원의 예산을 공동으로 확보해 사전타당성 용역을 발주했다.

▲경기 광명시는 29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경기도와 시흥시, 서울시 금천구, 관악구의 지자체장 및 지역 국회의원과 신천-신림선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광명시

광명시는 하안동을 비롯한 광명시민의 숙원인 하안역 신설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이들 지자체 관계자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신천-신림선 추진을 논의해 왔다.

신천-신림선이 광명시를 포함한 수도권 서남부 4개 지역을 지나는 약 15.3km 구간에서 완공되면 이들 지역 주민들의 서울 강남과 여의도 진입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특히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하안2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어서 신천-신림선 개통이 광역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신천-신림선은 광명하안2지구, 광명시흥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광명시의 광역철도교통망 구축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관련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광명을)은 "신천(시흥)-하안(광명)-독산(서울 금천)-신림(서울 관악)을 잇는 신천-신림선 사업추진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광명시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E노선 신설,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광역 철도 계획도 실현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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