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의무경찰과 함께하는 마지막 ‘사랑의 연탄 나눔’ 실시

내년 6월 의무경찰 제도 폐지를 앞두고 사회공헌 프로그램 진행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시범)는 29일 오전 10시 30분 내년 6월을 마지막으로 사라지는 의무경찰과 함께 지역 소외 계층 가구에 따뜻한 겨울나기용 연탄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 프로그램’은 마지막으로 복무중인 의경 10명과 직원 등이 참여하여 직원들이 모은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속초연탄은행을 통해 구매한 연탄 1000장을 속초시 대포동에 거주하는 기초수급 대상자 등 어려운 이웃 가구에 방문해 전달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29일 오전 10시 30분 내년 6월을 마지막으로 사라지는 의무경찰과 함께 지역 소외 계층 가구에 따뜻한 겨울나기용 연탄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속초해양경찰서

마지막 기수 의경인 416기 김대현 상경은 “의무경찰로서 어려운 국민을 위해 봉사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되어 뜻 깊은 하루였다”며 “남은 복무 기간 동안에도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속초해양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총 36명이며, 해양경찰청 의무경찰은 작년(2021년) 10월 5일 입대한 제416기를 마지막으로 2023년 6월 의무경찰 제도가 폐지된다.

한편, 속초해양경찰서는 정책자문위원회 위원과 함께 지난 4일 속초시 조양동 이웃에게 연탄 2000장을 전달했으며 지난 11일에는 조양동과 동명동 이웃에게 연탄 1000장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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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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