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지역민 '안전역량 강화' 나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광양제철소가 지역민들의 안전역량 강화를 위해 동광양 라이온스클럽 회관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했다.

심폐소생술[Cardio Pulmonary Resuscitation(CPR)]은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는 심장의 기능을 시술자가 대신함으로써 뇌에 혈액을 공급해 뇌사를 방지하는 응급처치로 사고발생 후 4분 이내 시행할 경우 환자의 생존율을 2~3배 향상시켜 ‘4분의 기적’이라 불린다.

▲광양제철소가 라이온스 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중이다 ⓒ광양제철소

안전방재그룹은 높아지고 있는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동광양라이온스클럽으로부터 교육을 요청받아 강연에 나섰다.

교육은 응급구조사 전문자격증을 취득한 광양제철소 정민수 구조사와 박호준 구조사의 지도 아래 이론강의와 함께 더미 및 자동 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한 실습이 진행됐다.

응급구조사들은 이론과 함께 주의사항을 꼼꼼히 설명하고 실습시간에는 사고자의 얼굴을 살피는 것, 흉부를 압박하는법, 후두계에 공기를 주입하는 방법 등 생명을 구하는데 필요한 지식들을 꼼꼼히 전수했다.

교육에 참여한 회원들도 응급처치가 우리 이웃의 생명을 구하는데 꼭 필요한 기술이라는 구조사의 말에 공감하며 직접 더미의 가슴을 압박하고 인공호흡을 진행해보며 교육내용을 체득하는데 열을 올렸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찾아가는 광양제철소 심폐소생술 교육 활동이 지속될 것임을 약속해 더욱 그 의미가 깊다.

프레시안 취재에 교육을 실시한 광양제철소 응급구조사 A씨는 “탄탄한 이론과 실효성 높은 실습위주로 교육을 구성했다”며 “시민들이 안전역량을 강화해서 위급상황에 잘 대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우승섭 동광양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심폐소생술은 방송 등에서 많이 접해 봤지만 실제 해본적이 없었는데 이번 교육 덕에 응급상황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성심껏 강의와 실습을 진행해주신 광양제철소 응급구조사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찾아가는 안전버스 △하역 크레인 안전거리 측정 시스템 구축 △스틸밴드 성형장치 개발 △임직원 대상 응급처치 교육 등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 확보에 앞장서며 무재해 제철소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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