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 "내년 국가예산 끝까지 최선"…국회서 총력전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가 28일 국회를 방문해 김진표 국회의장과 간담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 돌보기를 위해 국회를 찾아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국회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 시한인 12월 2일을 앞두고 유 군수와 간부공무원들이 국회를 방문하는 등 막판까지 내년도 국가예산과 주요 현안을 돌보기 위해 총력전을 기울였다.

유 군수는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을 방문하고 대용량·고출력 무정전전원장치(UPS) 사고대응 시스템 평가센터 구축과 수소상용차 및 연료전지산업 고도화를 위한 지역간 기술협력 플랫폼 구축, 국립나라꽃 무궁화연구소 조성, 이서처리 구역 하수관로 개보수 정비, 고도처리 개량사업 추진 등 8대 현안을 호소력 있게 건의했다.

유 군수는 또 국회 예결소위 위원인 김두관 의원과 환노위의 진성준 의원, 국토위의 김수흥 의원 등을 릴레이 방문하고 주요 현안 2건과 국가예산 사업 6건을 집중 건의하는 등 막판까지 현안 껴안기에 적극 나섰다.

유 군수는 특히 국민의힘 정운천 예결위 위원과 더민주 의원을 함께 방문하는 등 지역 현안을 위해 여야를 넘나드는 건의행보에 나서 관심을 끌었다.

유 군수는 이날 국회 건의에서 “대용량·고출력 무정전전원장치(UPS) 사고대응 시스템 평가센터 구축의 경우 데이터 플랫폼 시장이 급성장하지만 안전인증과 시설기준 등의 규정이 미비해 사회적·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어 내년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유 군수는 또 “정부의 친환경차 패러다임 정책 전환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수소상용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수소상용차와 연료전지산업 고도화를 위한 지역 간 기술협력 플랫폼 구축이 시급하다”고 건의하는 등 숨 가쁜 예산 활동을 이어갔다.

유 군수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치수와 이수, 수질, 생태, 친수, 경관 등 사업의 효율적인 통합 추진을 위해 만경강 완주군 지구의 통합하천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전북 시군 평가에서 1순위인 완주군이 정부의 사업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건의했다.

완주군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본회의 처리 법정시한이 12월 2일이지만 전날까지 군정의 역량을 총동원해 현안의 탄력적 추진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완주군은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지역 현안을 탄력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핵심 현안의 내년도 국가예산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며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현안을 사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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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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