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국유림관리소, 드론 활용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순천국유림관리소가 소나무 숲을 파괴하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부지방산림청 순천국유림관리소는 11월 말부터 오는 12월까지 공동방제구역(순천 봉화산 지역, 여수 율촌면 지역, 담양 창평면 지역) 일원 약 67.2ha에 대하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에 나선다.

▲드론을 활용해 소나무재선충병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순천국유림관리소

이번 방제사업은 비가시권 지역에 대한 4차 산업혁명기술을 활용한 드론예찰을 적극 실시하여 소나무 고사목에 대한 누락목이 발생하지 않게 실시설계에 반영한 성과물로 실시한다.

이를 통해 약 8.5ha 나무주사 및 1,468본 고사목 제거를 실시하고 공동방제구역 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선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효율적인 방제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방제현장 점검을 실시할 것이며 향후 지속적인 예찰 및 방제지 모니터링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프레시안 취재에 순천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최근 매개충 활동기간이 늘어나 소나무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며 “매개충 월동 시기에 맞춰 집중 방제를 실시하고 확산 저지선 구축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영길 순천국유림관리소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조기 예찰과 적기 방제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까지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4차 산업기술의 접목으로 누락 고사목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방제효율을 높여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저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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