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비용 하락세’ 소비자 부담 덜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조사한 11월 하순 김장비용이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소비자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11월 24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비용은 21만 470원으로 지난주(11월 17일) 대비 2.1% 하락했으며 지난해 11월 하순과 비교해도 12.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철을 맞아 시민들이 김장재료를 구매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공사는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의 가격을 조사해 11월 10일부터 매주 김장비용을 발표하고 있으며 그 결과 올해 김장비용은 2주 전 22만 1389원보다 4.9% 하락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 지난주와 비교하면, 김장 성수기를 맞아 출하량이 늘고 있는 배추, 무, 쪽파가 각각 5.1%, 7.4%, 7.4%의 폭으로 하락했다. 그 외 고춧가루, 마늘도 0.2%, 3.2% 하락해 대파, 생강 등 일부 양념채소류 품목의 상승에도 전체 김장비용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김장재료 수급 안정을 위해 김장철 동안 건고추, 마늘, 양파, 소금 등 비축물량을 시장에 지속 공급하고 ‘농축수산물 할인지원’과 유통업계 할인행사를 연계해 할인 폭을 확대하는 등 김장철 소비자 체감물가 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공사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 문화 활성화를 위해 공사 블로그를 통해 11월 30일까지 ‘우리집 김장 김치 자랑하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소정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장재료 구입비용의 상세정보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는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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