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내 7개 철도건설 현장 동절기 안전관리 실태 점검

경기도가 다음 달 6일까지 도내 7개 철도건설 사업현장에 대해 '동절기 현장 안전관리 실태 종합점검'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점검 대상은 도가 직접 공사 중인 별내선 3·4·5·6공구, 도봉산-옥정선 1·2·3공구 등 7개 철도건설 현장이다.

▲경기도가 29일부터 겨울철 철도건설 현장 점검에 나선다.(자료사진) ⓒ경기도

도는 안전 점검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의정부고용노동지청 근로감독관,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등과 합동점검반을 구성·운영한다.

점검반은 강설·한파 등 대비 가설구조물의 안전 상태, 비상시 임시전력 사용상태, 화재·질식 등 안전사고 취약요인, 콘크리트 등 동절기 습식공사 품질확보 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지도·점검한다.

특히, 건설안전 및 품질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의정부고용노동지청 근로감독관과 분야별 비상주 기술지원기술인, 공사관리관, 시공사 관계자 등이 모두 참여해 타 현장을 교차 확인하며 점검의 내실화를 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고,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안전관리 계획서를 제출받아 조치 완료 때까지 지속해서 추적 관찰하는 등 동절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점검 외에도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 현장 대상 연말 포상, 법정 안전관리자 외 안전 감시원 추가 배치, 안전·보건·품질 분야 일일 점검 실적 부서장 확인 등 다양한 철도건설 현장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 중이다.

구자군 도 철도건설과장은 “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도 중요하지만, 평상시 사고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도 중요하다”라며 “단 1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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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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