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지속가능발전 영화감상회 성료

환경과 미래 주제 4편 상영…조성은 감독 상영장 찾아 시민과 대화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4회에 걸쳐 환경과 미래에 대한 영화를 상영했다. 4회차 상명작인 '아주 오래된 미래도시'의 제작자 조은성 감독(오른쪽으로부터 여덟번 째)과 시민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에 따른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는 영화감상회가 4회에 걸쳐 상영돼 호평을 받았다.

충남 보령시지속가능협의회(이하 보령시지속협)는 지난 10월18일 보령문화의전당 대강당에서 '대지에 입맞춤' 제목의 영화를 시작으로 '우리의 식생활, 멸종을 부른다', '2040','아주 오래된 미래도시' 등 4편의 영화를 25일까지 상영했다. 

영화 1편 '대지의 입맞춤'은 농업방식의 변화가 기후변화에 중요한 영향이 있음을 공유했고, 2편인 '우리의 식생활, 멸종을 부른다'에서는 식생활의 변화만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도 했다. 

또한 3편 '2040'을 통해서는 기성세대인 아빠로서 미래세대인 딸이 살아갈 2040년의 매래에 대한 모습을 기후변화에 대한 실천적 측면에서 다양한 모습을 바라볼 수 있었으며, 4편인 '아주 오래 된 미래도시'의 상영에는 작품을 직접 제작한 조은성 감독이 상영장을 방문해 시민과 함께 이야기를 풀어가는 시간이 주어져 참석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아주 오래된 미래도시'는 개항항인 인천중구의 오래된 구상권 및 항구시설등이 어떻게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는지에 대해 주민들과의 인터뷰, 시설을 활용하고자 하는 고민 등 실제 시설의 재생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당사자등의 인터뷰와 진솔한 이야기를 화면에 담아 참석한 시민들에게 따뜻한 모습으로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조은성 감독은 영화의 제작과정과 감독의 인식, 지속가능한 도시의 요건, 도시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자세 등에 대해 말했으며, 특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도시의 가치를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고, 이러한 결과가 궁극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채준병 보령지속협 사무국장은 "지속가능발전 영화감상회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며 "이를 바탕으로 다음에는 더욱 알찬 모습으로 시민들께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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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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