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해 구성·운영한 '경기도민 대응감시단이' 지난 8개월 간 성착취물 등 7597건을 확인해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25일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서 '디지털성범죄 도민대응감시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도는 지난 4월 도 여성가족재단 디지털성범죄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디지털 성범죄 도민 대응감시단’ 31명을 위촉했다.
도민 대응감시단은 본인 계정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운영하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남녀 도민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디지털성범죄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소양교육, 소진방지 교육을 받고 불법성착취물 감시활동을 진행하고, 도민 인식개선을 위한 온라인 홍보활동에도 참여했다.
김미성 도 여성가족국장은 “디지털성범죄는 우리 주변에 깊숙이 침범해 일상을 위협하고 있어 모두의 관심만이 디지털성범죄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며 “이에 응답해 자발적 동참과 정신적 피로감에도 끝까지 헌신적 활동을 해주신 감시단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피해자 385명을 대상으로 상담, 삭제지원 및 모니터링, 법률지원 등 40만 5312건을 지원했다.
내년에도 심리치유 프로그램 운영, 심리치료 및 법률소송비용 지원 등 피해자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본 경기도민(거주, 재직, 재학)은 누구나 전화 상담(1544-9112)과 카카오 채널(031cut), 전자우편(031cut@gwff.kr)으로 도움을 요청해 상담 등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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