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이 지난 24일 국비 확보를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안을 심의 중인 국회를 방문했다.
홍 시장은 지난 7월 취임 직후부터 중앙부처와 관련 기관을 다니며 국비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내년 정부예산안은 지난 10월 말 국회에 제출돼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초 확정될 예정으로 국회 심의가 막바지에 이른 만큼 홍 시장은 이날 김해시 주요 사업의 국비 추가 확보에 주력했다.
홍 시장은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신청액보다 적게 반영된 11개 중점사업 국비예산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김도읍 법사위원장·정점식 예결소위 위원·김웅 국회의원 등 사업별 소관 상임위와 예결위 위원과 김정호 지역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사업 타당성을 집중 설명했다.
주요 국비 증액 대상 사업은 ▲김해시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150억원 ▲불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35억원 ▲봉황동유적 확대 정비사업 72억원 ▲부전~마산 간 전동열차 도입 10억원 ▲전동화자동차 전략부품 지역상생 공급망 구축사업 10억원 ▲국립 용지봉 자연휴양림 조성(2단계) 100억원 ▲김해수로왕릉 및 분산성 문화재 보수정비 18억원 등이다.
홍태용 시장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에 직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 시 미래 먹거리 산업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국비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하면서 "정부예산이 확정되는 날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국비 추가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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