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재활승마 사례·연구 성과' 국제학술대회 25~26일 개최

재활승마의 치유 효과와 사례, 연구 성과 등을 공유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24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대한재활승마협회와 한국재활승마학회, 재활승마지도사협의회가 주관하고 마사회가 후원하는 ‘2022 재활승마 국제학술대회’가 25일, 26일 이틀간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2022 재활승마 국제학술대회’ 일정 안내. ⓒ한국마사회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대만, 이스라엘, 중국 등 해외 전문가와 국내 전문가 약 100여명의이 참석한다.

25일 개회식에 이어 ‘재활승마 참여와 재활승마장 선택 동인 연구’에 대해 박지윤 전주기전대학 교수가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다.

또 ‘발달장애아를 위한 말과 함께하는 심리운동 프로그램의 개발과 효과(박숙경 코융합심리치유연구소 소장)’, ’자폐스펙트럼 아동의 1%의 가능성과 반복의 힘(윤여훈 신갈승마클럽 코치)‘ 등 학술 발표가 이어진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박형진 한국과학영재학교 교원이 발표하는 ’재활승마 활동이 인터넷 게임중독 청소년에게 미치는 효과에 관한 연구‘와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서명천 연구원이 발제자로 나서는 ‘말산업 3차 5개년 계획에서 재활힐링승마 활성화 고찰’ 등 총 6개의 세션이 예정돼있다.

특히 최근 화제를 모으며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자문을 맡았던 김병건 나사렛대 교수가 ‘자펙스펙트럼장애 다시보기’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마사회는 지난해 6월 대한재활승마협회와 공동으로 ‘HETI 2021 서울 세계재활승마연맹 세계대회’를 주관하며 약 8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당시 ‘Widen the Spectrum(스펙트럼의 확장)’을 주제로 재활승마와 관련한 주요 논제와 현황을 나누는 장이 마련되며 재활승마에 대한 많은 이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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