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겪는 어르신 위해 사랑의 손길 내미는 “현대제철 순천공장 노동조합”

요양원 배식지원 및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쳐

자원봉사의 손길이 필요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현대제철 노동조합원들이 사랑의 손길을 나누었다.

현대제철 순천공장 노동조합 22명은 지난 8일 순천시 양로시설 예광마을을 찾아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대제철 순천공장 노동조합 지원들이 순천시 양로시설을 찾아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제철

지난 3년간 코로나19 감염으로 지역사회와 소통이 단절되고 사회적 교류가 없어 소외되었던 어르신들을 돌아보고 나눔과 봉사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일에 동참한 것이다.

이날 사회공헌활동은 요양원 거주 어르신들을 위한 점심 식사 배식과 급식실 환경 정화활동을 통해 쾌적하고 영양있는 사회복지 급식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이다.

또한 열악한 조리환경에서 일하는 조리원들을 위해 근무환경개선을 위해 급식실 냉난방기 설치와 거주 어르신들이 즐겨보시는 대형 TV 3대 등 총 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하기도 했다.

이에 예광마을(원장 임병진)은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지역사회의 자원봉사의 손길이 끊겨 사회복지시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현대제철 순천지회 조합원들의 사회공헌활동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을 계기로 우리지역에 자원봉사활동이 재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대제철 순천공장 노동조합 지회장(성재식)은 “지역에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나눔과 봉사에 힘쓰고 언제든지 봉사할 마음과 자세를 가지고 앞으로도 회사와 노조가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언 기자(=순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