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낙농 산업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기도는 전날 북부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도와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사료 가격이 크게 오르고 2026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유제품 시장이 완전 개방되는 등 도내 낙농가가 어려움에 직면하자 이를 해결할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두 기관은 젖소 육성우 목장 조성과 신품종 젖소 도입, 동물복지 축산 농장 저변 확대에 필요한 공동 조사·연구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수 도 축산산림국장은 “저지종 정액과 수정란 생산 등 젖소 품종을 다양화할 것”이라며 “서울우유와 힘을 모아 낙농 산업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은 “젖소 송아지 육성·공급으로 낙농 생산성을 향상하고, 경기도형 젖소 육성우 사업을 개발해 도내 낙농가에게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도내에선 2283개 젖소 농가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5만5642마리를 키우고 있다. 농가의 60%가량이 서울우유협동조합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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