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석 무주군의원 "무주산골영화제, 수익성 거두는 축제 돼야"  

문화체육과 행정사무감사서 광고유치·유료관람 등 필요성 제시

무주군의회(의장 이해양) 오광석 부의장이 10회를 맞은 무주산골영화제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서는 광고와 유료관람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무주군의회 오광석 부의장

21일 열린 제296회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문화체육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오광석 위원은 산골영화제의 운영방향에 대해 질의했다.

오 위원은 “도비 1억 5000만 원, 군비 8억5000만원 규모로 군비가 월등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무주산골영화제가 무주군을 알리는 대표적인 축제이고 외부관광객을 불러모으는 효과도 크지만 정작, 군민들의 참여가 저조하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축제가 돈 먹는 하마가 되지 않으려면 적극적인 광고 유치와 유료관람 수익을 비롯해 다양한 수익방안의 창출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한 “무주군에서 유치한 전국단위의 체육경기가 많이 열리는데 참가자들이 경기만 하고 떠날 게 아니라 무주를 경험하고 갈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하반기로 편중돼 있는 운동경기를 사계절 유치해줄 것도 주문했다.

답변에 나선 김정미 문화체육과장은 “무주산골영화제 방문객들의 70%가 숙박할 정도로 영화제가 무주군을 홍보하고 지역경기에 보탬이 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수익확대를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오광석 위원은 무주군 내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비지정 문화재에 대한 관리 강화와 비지정 문화재 보존사업도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을 주문하며 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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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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