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의 간부공무원이 부천시의회 본회의 도중 가상화폐 거래하는 모습이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21일 부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부천시의회 제263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 참석한 감사담당관(5급) A씨는 회의 도중 몰래 자신의 휴대전화로 가상화폐 거래를 한 사실이 드러나 눈총을 받았다.
당시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과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대한 시장의 시정연설이 진행 중이었으며, A씨의 거래행위는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시 관계자는 "경위를 살펴본 뒤 문책할 것"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 안효식 부천시의회 부의장은 "다른 공무원도 아니고 모범을 보여야 할 시 감사담당관이 본회의에서 가상화폐를 거래한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며 "시는 A씨에게 강력한 주의를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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