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와 함께 '정책소풍'떠나요"…김제시 청년들과 간담회

청년 창업 복합공간 조성-소규모 제조공장 임대 지원 등 건의 쏟아져

▲21일 전북 김제시 '청년공간 E:DA'에서 열린 전북도지사와 함께 가는 제2회 정책소풍에서 지역 청년들이 김관영 도지사와 정성주 김제시장 등과 함께 정책토론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지난달 장수군에 이어 두 번째로 김제에서 청년들을 만나 ‘도지사와 함께 가는 정책소풍’에 나섰다.

김관영 지사는 21일 전북 김제시 청년공간 E:DA(이다)에서 ‘김제 청년과 함께 정책 톡톡(Talk-Tok)! 톱 오브 코리아(Top of korea)’를 주제로 정책소풍 행사를 개최했다.

‘정책소풍(Saw-風)’은 지난 9월 ‘팀별 벤치마킹 우수 아이디어’에서 최종 선정된 것으로 도지사가 시군 현장을 찾아가서 직접 보고(Saw), 도민과 함께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즐겁게(so fun), 새 변화의 바람(風)을 불러일으킨다는 의미를 갖고 추진 중이다.

이날 정책소풍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정성주 김제시장,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제와 관련된 청년 20여명이 참석해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청년들은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 청년 창업가들에게 필요한 복합공간 조성, 소규모 제조공장 부지 임대 지원, 청년 자산형성 및 주거 지원 등 지역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생생한 의견을 제안하며 도지사와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공감과 소통의 시간 이후 김제 청년기업의 대표상품을 전시‧소개하는 부스를 함께 돌며 다양한 아이템과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 중인 우수 상품을 홍보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좋은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김 지사는 청년들에게 “우리사회의 희망인 청년들이 전라북도에서 꿈과 도전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우리 지역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북도와 김제시가 힘을 모아 적극 지원‧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우리 청년들이 저마다의 재능과 사업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전북의 내일을 기대하게 한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해 도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북도는 현장에서 제안된 아이디어가 구체화될 수 있도록 지원‧관리하고, 앞으로도 도지사와 도민 간 정책 소통채널로서 ‘정책소풍’을 개최해 이를 정책에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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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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