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가 지역사회 최대 현안인 옥정신도시 물류센터와 관련한 첫 주민 설명회를 연다.
양주시는 23일 저녁 8시 옥정호수도서관 3층 예술극장에서 물류센터 백지화 주민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강수현 시장이 시민 100여명과 질의 응답을 한다.
다만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 중인 민간 사업자와 공사를 맡은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는다.
시는 이날 물류센터 백지화를 위한 지금까지의 추진 경과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향후 계획을 설명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려는 자리다”라고 말했다.
현재 한 민간 회사는 신세계건설㈜에 공사를 맡겨 고암동 593-1(5만3944㎡), 592-1(1만8488㎡) 일대 부지에 지하 3층·지하 5층짜리 대형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은 교통 체증·환경 오염을 우려하며 이를 반대하는 중이다.
앞서 시는 지난 7월15일 593-1번지(1부지)에 대한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후 신세계건설㈜이 신청한 도로 점용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그러자 신세계건설㈜은 9월 말 도로 점용 허가 신청을 취하했다.
이런 가운데 감사원이 지난달 시를 정기 감사하면서 물류센터 건축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린 이유와 신세계건설(주)이 신청한 도로 점용 허가를 왜 승인하지 않았는지 등을 조사했다. <프레시안 11월4일 보도>
이 때문에 이번 감사 결과에 지역 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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