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녀를 둔 경기 구리시 주민들은 다음 달부터 유모차를 사지 않아도 된다.
구리시는 아기를 키우는 가정의 경제 부담을 덜어주는 유모차 대여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여 기간은 다음 달부터 내년 5월까지다.
만 3개월~36개월 사이 자녀를 둔 구리시 주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확보한 유모차 10대를 갈매동 아이사랑놀이터와 인찬동 아이러브맘카페에서 각각 빌려준다.
유모차 한 대를 두 달까지 무료로 쓸 수 있는데, 최대 여섯 달까지 사용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유모차는 필수품이지만 너무 비싸다. 아이를 키우는 시민들의 경제 부담을 줄이고자 대여 사업을 진행한다”며 “일단 시범 운영한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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