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5분 발언' 도의원 두번째 만남…'소통' 거듭 강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회에서 '5분 발언'을 한 도의원들과 두 번째 만남을 같고 소통 의지를 거듭 내비쳤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수원시 팔달구 도담소(옛 도지사 공관)에서 도의회 의원 14명과 간담회를 갖고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4일 5분 발언 의원들 초청 이후 두번째 자리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에서 '5분 발언' 도의원들이 도담소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은 기념촬영 모습. ⓒ경기도

지난 9월 20일부터 지난 7일까지 열린 제363회 임시회 및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제365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한 이영봉·김진경·김상곤·서성란·이병길·김태희·명재성·박명원·성기황·이채명·이홍근·장민수·전석훈·최민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염태영 경제부지사, 김달수 정무수석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 지사는 “의원님들이 도정을 위해서 고민하고 애쓰고 계시구나 하는 것에 대한 경의의 표시, 지사로서 말씀하신 내용을 제가 잊지 않고 있다는 그런 표시를 내고 싶어서 자리를 마련했다”고 간담회 취지를 언급했다.

이어 “5분 발언(내용) 제가 다 기록하고 챙기고 있다. 빨리할 수 있는 것은 빨리하고 하나도 소홀하지 않게 하겠다. 5분 발언과 도정질의에서 하셨던 제안이나 일부 비판들, 질책까지도 허투루 안 듣고 귀담아 듣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도정,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여야를 떠나 함께 힘을 모아야겠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 자주 뵙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영봉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경기도의회가 조금 늦게 개원됐지만 세어 보니 100일이 됐다. 의원님들이 쉼 없이 달려오신 것 같다”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소통과 협치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기 계신 의원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간담회 참석 의원들은 동네 의원을 활용한 치매센터 구축, 문화시설 확대,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 남북협력사업,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청년정책, 농정예산 확대, 이전 공공기관 직원 처우문제, 공공기관 부채 증가 문제, 북부소방재난본부 위상 강화 등 지역구 관련 의제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