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범죄 피해자 김장 나눔 '훈훈'

"김장 나눔, 일상의 삶 회복될 수 있도록 하는 작은 행동의 하나"

▲사단법인 홍성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관계자와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 직원들이 범죄 피해자들에게 나눠 줄 김장을 담근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홍성범죄피해지 지원센터 운영위원

충남 홍성의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에 주소를 둔 사단법인 홍성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백영기, 이하 범피센터)가 17일 김장을 담가 범죄로부터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훈훈한 나눔을 가졌다.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 후면 주차장에서 열린 이날 김장 담그기는 범죄피해자 자조모임 회원과 범피센터 이사, 운영위원, 상담위원과 정종화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장을 비롯한 담당 검사 및 직원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김장 나눔은 지난 2년 간 코로나19 상황으로 행사를 진행하지 못했었으나,  뜻을 같이 한 범피센터 운영위원 회 결정에 따른 비용으로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준비된 김장의 나눔은 김장 담그기에 참가한 범죄피해자 자조모임회원들에게 현장에서 전달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피해자들에게는 택배로 보내졌다.

범피센터 운영위원 A씨는 "범죄로부터 피해를 입은 자들은 사회 환경으로 나오기가 쉽지 않다" 며 "이번 김장 나눔은 이들의 신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 줘 일상의 삶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작은 행동의 하나라고 보면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범죄피해자 지원센터는 범죄피해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피해자들에게 신속한 피해회복을 위해 생계비 지원·학자금지원 등의 경제적 지원과, 병·의원 등 긴급의료지원, 형사절차 정보 와 피해자구조 등의 법률 지원, 심리상담 등의 지원활동을 해왔다.

특히 홍성지역범죄피해자 지원센터는 피해자들의 주거복지를 위해 집수리 봉사로 50호를 달성했으며, 가정폭력, 성폭력, 범죄피해로 후유증을 앓거나 격리가 필요한 피해자들을 위한 쉼터를 보령시 미산면에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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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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