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난해보다 제설자재 100%이상 늘려 5만톤 확보"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전북 부안일대에서 제설취약구간에 대한 제설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전북도가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제설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겨울에는 지형적 영향으로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과 기습적 폭설이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른 판단이다.

전북도 제설작업은 지방도와 시군도 등 8116개 노선, 6921㎞ 중 주요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와 경사로, 교차로 등을 중심으로 기상특보 및 적설량에 따라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제설작업은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지고 적설량 3㎝ 내외일 경우 제설 1단계가 가동되며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고 적설량 5㎝ 이상인 경우 제설 2단계, 대설경보와 함께 적설량 20㎝ 이상이거나 산지의 경우 30㎝이상일 때 제설 3단계로 대응한다.

전북도는 사전 준비기간 동안 제설차 343대와 제설장비 728대 등 장비 점검을 완료하고 지난해보다 100% 이상 많아진 제설자재 총 4만 9923톤을 확보해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강설확률 60% 이상의 예보가 내려질 경우 선제적으로 제설재를 살포해 블랙아이스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주민들도 눈이 내릴 때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이면도로와 자기집앞과 점포에 쌓인 눈을 스스로 치워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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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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