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을 폭로했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인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앙일보>는 17일 김세의 대표가 "국민의힘이 진정으로 국민에게 힘을 주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더러운 정치인들과 차별화 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직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오로지 목표는 총선 승리이며, 당선이 된다면 최고위원으로서 다른 후보자들을 돕는 데만 최선을 다 하겠다"며 "향후 총선 등 다른 선거에는 불출마 하겠다"고 밝혔다.
출마를 결심하게 된 시점과 관련해 김 대표는 "이준석 전 대표가 중징계를 받은 7월쯤"이라며 "전당대회 출마로 '더러운 인간'들에게 경고를 날리겠다"고 했다.
이 매체는 '더러운 인간들'을 두고 "이 전 대표를 비롯한 이른바 '개혁보수파'로 불리는 사람들을 향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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