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 장비 분야 1위 기업인 네덜란드 ASML사가 경기 화성시에 '뉴 캠퍼스'(New Campus, 再(재)제조·트레이닝 센터)를 조성한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6일 오전 화성에서 ASML사 뉴 캠퍼스 기공식이 열린다.
이날 기공식 행사에는 ASML사 피터 베닝크(Peter Wennink) CEO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산업부 문동민 무역투자실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이원욱 국회의원(경기화성을), 기업 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석한다.
ASML사는 주로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세계 반도체 장비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서, 초미세 공정을 구현하기 위해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사실상 독점적으로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ASML사는 이번 화성 뉴캠퍼스를 통해 심자외선(DUV)·극자외선(EUV) 노광장비와 관련한 부품 등의 再(재)제조센터와 첨단기술 전수를 위한 트레이닝 센터, 체험관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베닝크 CEO와 ASML 코리아의 이우경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뉴 캠퍼스' 기공식과 관련한 투자계획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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