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초·중학생 해외어학연수 최종 선발

44명 선발, 겨울방학 중 3주간 뉴질랜드 어학연수 예정

경남 함양군은 초등 6학년과 중등 2학년생을 대상으로‘2022년 초·중학생 해외어학연수 지원사업’ 44명의 학생(초등생 27명, 중등생 17명)을 최종 선발하고 결과를 각 학교로 통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을 거쳐 선정된 학생들은 자부담 20%를 부담하면(일반 80%, 취약계층 95% 함양군 보조) 23년도 겨울방학(23. 1. 30. ~ 2. 20)(예정) 중에 인솔교사와 담당직원과 함께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3주간 머물면서 현지학교 정규수업 참석 및 홈스테이를 통한 영어능력 향상과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군은 선발과정 전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하기 위해 지난 10월 20일 군 관계자 2명, 교육지원청 관계자 2명, 학교대표 2명, 학부모대표 2명이 한자리에 모여 ‘실무협의회’를 갖고 구체적인 학교별 선발인원, 선발방법 및 선발기준 결정에 대해 협의를 거쳤다.

▲함양군청 전경. ⓒ함양군

협의 결과 초등학교의 경우 일반학교(3개교)는 18명(함양초 8, 위성초 7, 안의초 3), 소규모 학교(8개교)에 9명(위림초 1, 마천초 1, 유림초 1, 지곡초 2, 서하초 1, 서상초 1, 백전초 1, 병곡초 1)을 배정했다. 중학교의 경우 총 17명(함양중 6, 함양여중 6, 마천중 1, 수동중 1, 안의중 2, 서상중 1)을 배정, 전체 44명의 학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선발방식은 1차 필기시험(60%)과 2차 인터뷰(40%)를 합산한 고득점자 순으로 최종 선발키로 했다.

1·2차 시험문제 출제는 함양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검수는 함양군이 주관했다. 지난 11월 3일 선발인원의 1.5배수 학생들이 각 학교별로 동시간대에 1차(읽기·쓰기) 필기시험에 응시했고, 2차(듣기·말하기) 인터뷰 시험은 11월 6일 함양초등학교에서 시행됐다.

이 사업은 2019년도부터 함양군에서 교육 역점사업으로 추진돼온 시책사업으로, 코로나가 한창 기승을 부린 2020년 ~ 2022년도엔 시행되지 못하다 올해 사업이 재개되면서 학생, 학부모들의 관심과 열기가 매우 높았다.

이에 따라 해외어학연수사업의 계획수립부터 추진과정 전반에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함양군과 교육지원청은 업무에 만전을 기했다.

앞으로 일정은 △제안서 평가위원회 개최(11월 10일) △사업수행업체 계약체결(11월 20일) △사전 오리엔테이션 추진(23년 1월중) △어학연수시행(23년 1월말~ 3주 추진) △연수 후기 보고회 개최(23년 2월)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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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

경남취재본부 박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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